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가운데)이 5일 진행된 대만제약협회 왕 유 페이 회장과 의약품 수출 등 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한국제약협회는 5일 대만제약협회와 양국 제약산업 간 교류 협력 증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의약품 수출 지원, 무역투자, 교육 부문에서의 양국 간 협력내용을 담았다. 

이경호 제약협회 회장은 “대만은 일본과 함께 아시아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해온 국가”라며 “최근 글로벌스탠다드에 부합하며 급성장한 한국과 신약개발, 규제 분야 등 제약사업 전반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 유 페이 대만제약협회 회장은 “20여년 전 양 협회가 교류를 시작한데 이어 이번 MOU체결이 양국 제약산업의 본격적인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작년에 이어 개최된 심포지움이 양 국가 제약기업의 높은 관심속에 정례화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 제약시장은 약 5조원 규모로 다국적제약사들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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