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노바티스는 9일 검찰의 불법 리베이트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국노바티스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한국의 일부 직원들이 의학전문지를 통해 소규모 의학 미팅 등을 진행함으로써 회사 및 업계에 대한 사회의 기대와 회사의 문화에 반해 규정을 위반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일부 직원들이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에서 제공한 공정경쟁규약에 위배되는 방법으로 일부 의료 종사자들의 해외 학술대회 참가를 지원한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 한국노바티스 홈페이지 초기화면 갈무리.
그러나 "불법 리베이트가 경영진의 용인하에 이뤄졌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노바티스는 “부당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으며, 내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미 개선방안을 시행해오고 있다”며 “검찰의 기소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후속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필현 기자
chop23@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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