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삼일제약은 22억원의 선행 투자금을 갈메드에 지불한다. 또한 임상 허가 진행 완료에 따른 마일스톤 67억원과 판매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향후 지불할 예정이다.
삼일제약은 한국 내 아람콜의 3상 임상 개발, 허가 승인 및 상업화의 권리를 가지게 됐고, 국내에서는 오는 2022년경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람콜은 fatty-acid/bile-acid conjugates(FABACs)을 주성분으로 하는 1일 1회 용법의 경구용 약물이다. 간 내의 SCD1(Stearoyl-CoA desaturase 1)의 부분적인 억제를 통해 NASH의 원인이 되는 간 내 지방의 축적을 막는 역할을 한다.
현재 아람콜은 지난해 3월부터 미국, 독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240명 등록을 목표로 임상2b상을 진행하고 있다.
허승범 삼일제약 사장은 “국내 위장관, 간 질환 치료 영역을 앞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점차 관련 분야 내 추가적인 약물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앨렌 바하라프 갈메드 대표이사는 “삼일제약은 위장관계, 간 질환 치료 영역에서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서, 지난해 연간 매출액 약 3분의 1이 관련 분야를 차지하고 있다”며 “2007년부터 경영진과 깊은 관계를 맺어 왔으며,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삼일제약과 파트너쉽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필현 기자
chop23@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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