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원격의료 저지에 집중

[라포르시안]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4월 정기대의원총회 결의에 따라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3기 조직 구성을 마치고 화상으로 첫 상임위원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3기 비대위는 앞으로 원격의료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보건의료규제기요틴 저지에 나설 예정이다.

3기 비대위는 추무진 회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지금까지는 시도의사회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왔으나, 추 회장이 직접 챙기는 시스템으로 개편한 것이다.

수석부위원장은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부위원장은 양만석 부산광역시의사회장과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이 맡았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비대위 안에 상임위원회(14인)와 자문위원회(19인)를 두고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안에 신속 대응하고, 자문위원회를 통해 의료계 내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강력한 투쟁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상임위원회에서는 최근 한국규제학회의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주장에  따른 대응 방안을 비롯해 정부가 추진 중인 원격의료에 대한 투쟁전략과 비대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추무진 위원장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의료기사 지도권은 논의 가치 조차 없다"면서 "집행부를 중심으로 잘못된 보건의료규제기요틴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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