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일반과 개원의협의회(회장 박명하, 사진) 추계 연수강좌가 27일 중앙대병원 4층 동교홀에서 2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연수강좌는 감기, 당뇨병, 영양치료 외에 간단한 검사법, 레이저 시술법, 간단한 성형수술법 등 일차진료의 최일선에 있는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좌들로 구성됐다. 

또한, 호흡기계 약물들의 식약청 허가사항 정리 및 건강보험청구 때 주의점과 삭감 등 불이익을 방지를 위한 강좌도 진행됐다. 

무엇보다 이번 연수강좌에서 눈에 띄는 점은 연자들이 모두 일차진료 현장에서 일하는 개원의라는 점이다.

이와 관련 박명하 회장은 "개원가 현실에 가장 적합하고, 삭감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정보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연자를 선정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수강좌 이후 열린 총회에서는 박명하 현 박명하 회장이 재선됐다. 이사장에는 문승환 부회장(미앤미 피부과 성형외과)이 선임됐다.

일반과 개원의협의회는 유일하게 이사장제를 도입하고 있는데, 이는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박명하 회장은 설명했다.

신임 문승환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님이 추진해오던 사업을 이어받아 의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하면서 "무엇보다 지역별로 구성된 공부 모임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과의사회 지역 공부모임은 지역별로 회원들이 모여 보험 및 비보험 분야의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다지는 매우 생산적인 모임이다.

문 이사장은 "대구에서는 3년째 매주 공부 모임을 이어오고 잇고 서울지역은 매달 1회씩 모임을 하고 있다'며 "이게 우리의 자랑이고 희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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