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는 여섯 번째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배치지역으로 전북지역(원광대병원)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에는 국비 21억원과 지방비 9억원 등 30억원이 지원된다.

2016년 헬기 운영 및 환자 이송준비가 끝나는 대로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전북이 여섯 번째 닥터헬기 운항 시도로 선정된 것은 응급의료취약지가 많으며 고령 인구비율이 높아 중증환자의 신속한 이송 필요성이 컸기 때문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복수의 지자체가 신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향후 닥터헬기 추가 도입을 추진하는 등 사각지대가 없는 국가 응급의료 이송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닥터헬기는 거점병원에 배치돼 요청 5분 내 의사 등 전문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싣고 응급환자 치료와 이송 전용으로 사용하는 헬기로, 현재 전남(목포한국병원) 4개 지역에서 운항 중이다.

충남(단국대병원)은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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