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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정보·치료법 과장 광고로 경추질환 환자들 시간과 비용 낭비”신경외과 전문의 11명 ‘목 편하게 사는 이야기’ 책 발간

[라포르시안]  대한경추연구회(회장 김우경) 소속 현직 의과대학 교수 11명이 목 질환에 관한 정보와 치료법을 설명하는 내용의 ‘목 편하게 사는 이야기’란 책을 펴냈다.

이 책은 경추(목뼈) 질환에 대해서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그림과 영상의학 사진, 환자 사례 이미지, 재현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총 23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경추에는 어떤 질환이 생기나요? ▲목디스크는 왜 생기나요? ▲목디스크가 생기면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목디스크를 진단하려면 어떤 검사를 해야 하나요? ▲대중매체 광고를 얼마나 믿어야 하나요? ▲주사로 디스크가 치료되나요? 등 일반인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다뤘다.

디스크 탈출 정도에 따라 보존적 치료, 시술, 수술 중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디스크가 있으면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일부 환자에게 속 시원한 해법이 될 것이다.

5번째 장 ‘MRI에서 디스크가 검게 보이면 병인가요?’를 저술한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김근수 교수는 영상진단 시 하얗게 보이는 디스크와 달리 검게 보이는 디스크는 노화된 것이며 모두 질병으로 치부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7번째 장 ‘목디스크는 모두 수술해야 하나요?’을 다룬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김우경 교수는 목디스크 진단 시 무조건 수술을 하기 보다는 영상학적 소견과 증상, 진찰결과를 종합해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척수손상환자에게 줄기세포치료로 회복이 가능한가요?’란 주제의 13번째 장을 저술한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기정 교수는  일부 질환에서 줄기세포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손상된 척수 신경을 직접 회복시킬 수 있는 치료방법은 없기 때문에 고가의 신뢰할 수 없는 치료법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는 저자들에게 직접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의 수기가 첨부돼 있다.

경추연구회 회장인 김우경 교수는 "많은 현대인들이 목통증에 시달리면서 잘못된 정보와 치료법에 대한 과장 광고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고 후유증에 시달리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며 "경추에 대한 기본 지식과 범람하는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환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정확한 치료법에 대해 진솔하게 기술했다"고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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