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이형중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제55차 추계학술대회에서 ‘혈관부문 최우수 논문상(이헌재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형중 교수는 ‘서울지역에서의 기후와 대기오염의 계절별, 월별 변화요인에 따른 뇌졸중의 발생빈도’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뇌경색 환자군에서 발병률과 온도 차이가 비례하고, 미세먼지 농도 차이와는 반비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60세 이상 연령에서 평균기온 차이가 클수록 뇌졸중 발병률이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교수는 "뇌졸중의 발생률을 평균 온도차, 일교차, 습도차, 미세먼지농도, 이산화질소 농도 차이 등에 따라 분석해보니 성별로는 남자가 온도차이가 많이 날수록, 환경적으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발병비율이 높았다"며 "뇌내출혈 환자군에서는 이산화질소 농도 차이에 따라 의미 있는 발병률의 변화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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