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네모난 뉴스'는 보건의료 분야의 주요 이슈나 관심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 이미지와 간략한 텍스트로 정리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뉴스입니다. 앞으로 네모난 뉴스를 통해 라포르시안 고유의 '각(角)진' 시각으로 보건의료 관련 현안을 콕콕 찔러보겠습니다.


누구나 유명(有名)해 지고 싶습니다. 특히 전문가라면 자신의 학문 영역에서 주목할만한 업적을 내고 그 성과를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대표적인 게 바로 인명사전 등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는 인명사전이 있습니다. 그래서 '000 교수, 000 연구원의 세계인명사전 등재 쾌거'를 알리는 보도자료와 기사가 끊이질 않고 쏟아집니다.

그런데 해외에서 발간되는 인명사전 중에는 학문적인 성과를 따지기 보다 돈을 요구하는 상업적인 마케팅일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등재를 조건으로 비용을 요구하거나 등재를 한 후 사전 구매를 강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인명사전 등재 후보로 선정됐다'는 식의 메일을 'SCAM(사기)'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네모난 뉴스>에서 이와 관련해 한 번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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