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는 추석 명절 기간인 26~29일 나흘간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일선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 및․약사회와 협의해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전국 540개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되고, 다수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과 그 다음날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동네에서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E- Gen (www.e-gen.or.kr), 보건복지부(www.mw.go.kr) 등에서 9월 23일(수)부터 인터넷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기간 문을 연 병의원·약국을 조회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다운받기를 적극 권장했다.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인근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지도상에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도 조회할 수 있다.

야간의료기관 정보, 자동제세동기(AED) 위치정보, 응급처치 방법 등을 제공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 이용의 장점으로 소아환자는 응급실보다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진료비도 더 저렴하다는 점을 꼽았다.

부산성모병원, 부산 온종합병원, 대구 한영한마음아동병원, 평택 성세병원, 용인 강남병원, 김천제일병원, 포항 아세아이병원, 김해 중앙병원, 양산 웅상중앙병원, 제주연동365의원 등 10개 병원은 연휴기간 동안 계속 진료한다.

부산 일신기독병원, 대구 시지열린병원, 전주 다솔아동병원 3개 병원은 추석 당일만 휴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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