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가 메르스와 같은 신종감염병 출현에 대비해 백신 개발 연구에 나선다.

복지부는 4일 '2015년도 감염병위기대응기술개발((신·변종 감염병 백신개발) 연구사업 계획에 참여할 연구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자 공모는 국가적 재난을 초래하는 신·변종 병원체에 의한 감염병에 대비한 백신기술을 확보하고, 백신개발을 통해 국제적 백신 산업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최대 4년간 2.5억~7.5억원을 지원해 신변종 감염병 백신용 병원체별 주요 항원과 해외유입 간으 병원체 항원 발굴에 나선다.

발굴된 항원의 향후 백신 적용을 위한 생산기술 및 뱅크 구축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백신 개발기술 개량 실용화 연구에 10억원 안팎을 지원한다.

신속한 백신 생산을 위한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비임상·임상시험 진행)과 함께 대유행 발생시 신속한 백신 생산을 위한 제형개발(목업백신 생산 제형개발 등 백신 신속개발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한다.

연구계획서 접수 마감은 10월 5일이며, 사전선별심사와 서면 및 구두평가 등을 거쳐 12월에 최종 선정된 선정된 공모자와 과제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를 개시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메르스 유행이 국민 불안을 가중시킨 원인 중 하나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이라며 "감염병 유행에 대한 사전 대비능력을 강화하려면 병원체 연구자원을 발굴·활용해 치료제 및 백신개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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