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제약협회는 31일 백신의약품위원장에 조순태 녹십자 부회장(사진)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백신의약품위원회는 신종플루 사태 등에서 보듯 백신의약품의 연구·개발 및 국내생산 기반 구축, 품질관리 등이 국민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제약산업계의 인식을 반영해 최근 개최된 제약협회 이사회에서 위원회 설치를 결의한데 따라 구성된 것이다.

부위원장은 최덕호 한국백신 대표이사가 맡는다.  

위원회는 보령바이오파마의 김기철 대표이사와 유병규 상무, CJ헬스케어 변형원 공장장(이사), SK케미칼 전광현 상무, LG생명과학 최덕영 사업부장, 일양약품 박경남 전무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월 1회 조찬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중 워크숍을 통해 위원회 운영방향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국내 백신 제조사와 함께 수입 및 유통만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 등 백신의약품 시장의 복잡성이 증대하는 현실에서 협회 차원의 백신의약품 연구개발, 허가, 생산, 품질관리 업무 지원이 필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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