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병원협회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은 오는 21일 오후 13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의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합리적인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메르스 확산의 주요원인으로 지적된 병원 내 감염관리체계와 국내 병원이용 문화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부관계자, 의료계, 학회 및 언론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선책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다.

토론회 1부에서는 서울의료원 최재필 감염관리실장과 건양대병원 이미향 QI팀장이 '메르스 환자 치료 경험 사례', 연세대 보건대학원 전병율 교수가 '감염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 제언', 연세대 의료법윤리학과 김소윤 교수가 '감염관리를 위한 의료기관 시설의 합리적 개선방안'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이지영 회장이 '의료기관에서의 감염관리 및 병원문화 개선', 병원협회 민응기 기획위원장이 '병원문화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각각 발표한다.

2부에서는 대한감염학회 엄중식 보험위원, 소비자시민모임 김자혜 회장, 보건복지부 이재용 질병정책과장,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이삼열 원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의 합리적인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토론이 끝난 후에는 국민들에게 병원문화개선 동참 필요성을 알리는 ‘병원문화개선을 위한 대국민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문정림 의원은 "이번 국회 토론회는 현행 병원 내 감염관리체계부터 의료기관 시설 현황, 국내 병원문화에 이르기까지 메르스 확산의 주요 원인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통해 향후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정책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개선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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