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승희 처장(사진)은 11일 녹십자 화순공장을 방문해 개발 중인 4가 독감 예방백신 및 올해 하반기에 사용 예정인 독감 예방백신의 제조와 품질관리 등을 점검했다.

4가 독감 백신은 한 번의 접종으로 4종류의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이다. 

기존의 3가 백신보다 균주를 하나 더 예방할 수 있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 등은 4가 독감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4가 독감균주로는 ▲A형 바이러스주 2종(H1N1, H3N2) ▲B형 바이러스주 2종(Y: Yamagata, V: Victoria) 등이다.  김승희 식약처장은 “요즘 에볼라,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의 출현으로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백신 자체 생산능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식약처는 백신 주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에서 자체 생산 가능한 백신의 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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