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미약품은 6일 최근 한경비즈니스가 국내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한 미래기업지수에서 63.21을 기록해 전체 기업 중 7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래기업지수는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190명을 대상으로 총 6개 부문(CEO 역량, 조직문화, 미래예측 및 대응, 혁신역량, 산업 환경, 산업 생태계)의 평가 지표를 기준으로 각 지표에 해당하는 세부 평가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평균치를 산출하는 방법으로 측정됐다.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기업 중 신약개발 리더로서 매년 20%에 육박하는 연구개발(R&D)을 투자하고 글로벌 신약 창출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혁신 역량 부문은 18점 만점에서 14.0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올해 들어서만 3건의 대규모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다중표적 항암신약인 포지오티닙(Poziotinib)을 미국 스펙트럼사에 기술수출한데 이어, 면역질환치료신약(HM71224)를 미국 릴리사에 6억9000만 달러 규모로 기술 수출했다.

최근에는 내성표적 3세대 항암신약(HM61713)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7억3000만 달러에 기술수출한 바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약개발에 매진해 온 창조와 도전 정신이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이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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