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의협 3층 회의실에서 '포스트(Post) 메르스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6월 25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두 파트로 나눠 진행한다.

기초의학 부문에서는 ▲메르스의 면역학적 이해와 대응(신의철 KAIST의과학대학원 면역및감염질환연구실) ▲메르스 사태에서 배운 신종감염질환 대응을 위한 장기적 대책(이재면 연세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바이러스 특성부터 진단과 감시까지–임상미생물학자의 역할(이혁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신종감염병에 의한 공중보건위기를 대비한 검사실 대응 네트워크(김미나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임상의학 부문 주제 발표는 ▲메르스 유행의 교훈: 신종 감염병에 대처하려면 무엇을 개선해야 하나(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의료기관 내의 급성 호흡기감염성질환 대처(유광하 건국대병원 호흡기내과) ▲중증 감염환자 관리시스템(서지영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응급실에서의 감염환자 진료 및 관리(이강현 연세원주의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등이다.

의협과 의학회는 "신종감염병에 대한 부실한 대응체계 등 이번에 노정된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는 한 메르스는 끝났다고 할 수 없다"면서 "의협과 의학회가 지속적인 포스트 메르스 전략과 대책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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