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코호트 격리 8일째를 맞은 건국대병원에 ‘지금,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전해주세요'라는 응원카드와 메시지가 연이어 전달되고 있다.건국대병원은 지난 7일 입원 중인 환자(76번째 확진자)가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신속한 대응조치를 취했으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지난 23일부터 14일간 한시적으로 병원의 외래진료와 신규 입원, 응급실 진료 등을 중단하고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그러자 건국대 산하 기관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이 코호트 격리 중인 환자들과 병원 의료진, 그리고 연일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교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나섰다. 학교 정문과 병원 곳곳에 ‘건국대학교병원 의료진 교직원 힘내세요!’ ‘질병 퇴치를 위해 애쓰는 건국대학교병원을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의료진을 응원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릴레이 응원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 : 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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