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은 지난 6일 간암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60대 남성(90번 환자)이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고 3일 뒤인 9일부터 환자와 보호자 55명과 직원 47명이 코호트 격리됐다.
병원은 "90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미리 격리대상자라는 것을 알고 음압병실에 이전 격리조치하고 응급실과 중환자실, 영상의학과 등 이동경로에 대한 소독과 접촉자들을 즉각 1인실로 격리 수용했다"면서 "이와 함께 중환자실에 대한 모든 물품의 반출을 금지조치 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함으로써 추가 환자 발생 없이 14일만에 격리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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