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고(故)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소재로 한 중고등학생의 그림전시회가 열린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이종욱 사무총장과 건강한 지구촌’을 주제로 한 그림공모전의 시상식 겸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주일 간 전시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KOFIH는 3월 9일부터 4월 10일까지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종욱 사무총장과 건강한 지구촌’을 주제로 한 그림공모전을 진행했다.

전시될 작품은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100여 개 작품 중 당선작으로 선정된 21점이다.  

 대상수상작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권다혜 양의 ‘생명의 씨앗을 지켜준 고마운 분’이 선정됐다.

권다혜 양은 “건강한 어린이의 모습을 보며 뿌듯해할 이종욱 사무총장님의 표정을 그리려고 노력했다”며 “이 공모전 수상을 계기로 이종욱 사무총장님처럼 내가 가진 재능으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 전시회에는 고 이종욱 사무총장의 부인 가부라키 레이코 여사가 참석해 학생들과 함께 고인에 대한 추억을 나눌 예정이다.

 전시회 관련 문의는 KOFIH(02-6910-902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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