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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터뷰] “2018년부터 양성되는 2년제 간호인력 ‘실무간호사’로 불려야”홍옥녀(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라포르시안]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사진)이 "회원들을 설득할 수 있을 정도의 범위에서 대타협을 위해 양보할 부분이 있다면 양보를 해서라도 최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지난 7일 세종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가 주장하는 간호인력 개편은 간호조무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간호계와 국민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설득하고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간호인력개편를 두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간호협회와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간호인력개편 관련해 간호조무사협회의 기본 입장은 변경된 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면허와 실무간호사 또는 간호실무사 명칭 변경, 임상경력이 반영된 경력상승제 도입, 평가원의 독립 주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

특히 홍 회장은 "간호인력 개편 핵심 내용 중 면허와 명칭은 협상이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법리적으로 현재 간호조무사가 하고 있는 업무는 '자격'이 아닌 '면허'에 해당한다"면서 "면허는 협의체 논의 대상이 아니라 정부가 법리적 판단을 기초로 정책 방향에 따라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명칭과 관련해서도 "2018년부터 전문대에서 양성되는 인력은 LPN(Nicensed Practical Nurse)와 동등한 직종인데 현행과 같이 간호조무사 명칭이 유지되면 NA(Nurse Aid)로 번역돼 동등 직종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면서 "그래서 우리 협회는 LPN으로 번역되는 실무간호사 또는 간호실무사로 변경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경력이 반영된 경력상승제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사안임을 분명히 했다.

홍 회장은 "2013년 2월 보건의료발전직능위원회 논의를 거쳐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인력개편의 핵심은 경력과 추가 교육에 따라 경력 상승을 촉진하는 것인데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수능과 대학입학이나 편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한다"며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를 무너뜨리는 정부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간호조무사 교육기관 인증평가와 관련해서는 독립적인 평가기관 설립을 주장했다. 홍 회장은 "2년제 간호사 양성에 반대하는 간호대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는 간호대학평가원에 맡기는 방안은 수용할 수 없다"며 독립적인 평가기관 설립을 강조했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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