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의료소비자연대 의료사고상담센터는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의료사고 피해자 국회 증언대회’를 개최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과 서영교 의원, 건강세상네트워크, 민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회 공공성강화대책위,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이 공동 주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공공대표가 ‘의료사고 피해구제를 위한 제도개선 방향’을 발표한다.

특히 ▲진료기록 그 진실 ▲의료사고 입증의 어려움! 형사감정, 그 침묵의 카르텔 ▲우리나라 의료사고 조정제도, 누구를 위한 조정인가? 등 3개 주제별로 의료사고 피해당사자나 가족이 직접 겪은 사례를 소개한다.

의료소비자연대는 "환자안전사고 발생에 관한 추정연구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연간 입원환자 597만여명 중 평균 9.2%가 의료서비스로 인해 발생하는 위해사건을 경험하고, 이들 중 7.4%인 4만여명이사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이 중 위해사건 발생 후 대응을 잘했을 경우 사망을 방지할 수 있는 예방가능 사망은 1만7,702명(43.5%)으로 추정되지만 의료사고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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