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8일] 대한파킨슨병협회(회장 최진경)가 오는 15일 오후 4시부터 ‘노래는 나의 힘’이란 제목으로 작은 라디오 공개방송 형태의 작은 콘서트를 연다.

협회 사무실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라디오 파킨슨사랑방'(https://www.facebook.com/RadioParkinsonLounge)이 올해 <서울 마을미디어 대상>에서 라디오·팟캐스트 부문 콘텐츠상 수상을 기념해 마련했다. 

라디오 파킨슨 사랑방은 파킨슨병 환우들이 작년부터 직접 제작하는 방송이다.

콘서트에서는 파킨슨병 환우들의 노래를 감상하고, 투병 생활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파킨슨병 때문에 가수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이강중 씨가 노래손님으로 참석한다.

협회는 15일 오후 2시부터 라디오 파킨슨 사랑방의 지난 방송 다시 듣기와 파킨슨병 교육자료 및 언어치료자료 등 파킨슨병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각종 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최진경 대표는 "최근 들어 파킨슨병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우들과 가족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들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며 "작은 힐링콘서트의 주인공을 보시면 파킨슨병은 결코 노인성질환만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며, 환우들이 함께 희망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8년 창립한 대한파킨슨병협회는 파킨슨병 환우들에게 투병 및 약물복용 정보 제공과 함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사회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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