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요양병원 인증조사 결과가 보다 상세하게 공개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은 요양병원 인증 결과에 대한 사유 및 세부적인 평가 항목 등을 12월부터 홈페이지(www.koiha.or.kr)를 통해 공표한다고 1일 밝혔다.

요양병원 인증 결과 공표는 지난 5월 발생한 장성효실천사랑요양병원 화재 사고를 계기로 마련된 인증제 효율화 방안의 일환이다. 인증조사 결과의 공표 범위를 확대해 요양병원 선택 시 국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그동안 인증 의료기관의 기본 정보만을 공표하던 것에서 기관별 조사기간, 인증등급 및 결정사유와 주요 기준별 결과 등을 요약해 공개토록 했다.

특히 환자 안전, 시설안전 등 분야별로 평가 등급을 공개하고, 세부내용까지 확인이 가능하도록 공개범위를 확대했다.  

인증원은 "인증을 획득한 요양병원의 주요 조사 결과 조회가 가능하게 되면서 국민들은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이 적정 수준임을 검증받은 인증 요양병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증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 439개 요양병원이 인증을 획득했고, 오는 2015년까지 전국 약 1,200여개 모든 요양병원에 대한 인증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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