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로 신설된 한국핵의학청봉상은 대한핵의학회 청봉상과 한국핵의학상을 합친 것으로, '청봉' 이문호 대한핵의학회 초대 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 석상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자인 정 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됐다.
정 교수는 이 자리에서 상금 1,000만원을 원자력응용의학진흥협회(회장 이명철) 발전에 써 달라며 선뜻 기부했다.
정 교수는 소감을 통해 “핵의학회 회원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면서 “한국 핵의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준기 교수는 핵의학회 학술이사, 총무이사,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세계핵의학회 사무총장, 아시아지역 핵의학협력기구 의장을 맡아 개도국의 핵의학 발전에 앞장 서 왔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