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수술환자의 절반 이상이 암을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2005년 11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폐암센터에서 수술 받은 폐암환자 273명 중 5년 이상 생존자는 177명(65%)으로, 3명 중 2명이 암을 극복했다.

뿐만 아니라 개원 이후 지난 4월까지 수술 받은 전체 폐암환자 총 2,027명 중 1년 생존율은 89%, 2년 생존율 81.1%, 3년 생존율 74.2%, 4년 생존율 69.3%, 5년 생존율 65.1%, 10년 생존율은 51.5%로 집계됐다.

한지연 폐암센터장은 “폐암은 특성상 진단 당시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고 치료과정이 다양해 심신의 고통이 많이 따른다”며 “수술 후 5년 또는 10년이라는 기간은 암의 치료 뿐만 아니라 향후 삶을 계획하는 의미있는 시기로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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