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색소학회는 68년이라는 긴 역사를 갖고 있으며 그동안 회장직은 시게키 시바하라, 마우로 피카르도 등 색소연구의 세계적 석학들이 맡아왔다.
박 교수는 “오랜 역사와 권위를 가진 세계적 학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3년 임기동안 피부질환으로 인한 고통을 줄이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세포 내 신호전달경로를 조절해 미백효과를 나타내는 피부미백 신물질을 발견하는 등 색소세포 연구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장과 의생명원구원장을 맡고 있다.
이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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