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개최된 '사이언스 오픈랩' 프로그램 진행 모습.

[라포르시안]  로레알코리아(대표 얀 르부르동)는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김성주)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한달간 진행될 ‘사이언스오픈랩(Science Open Lab)’에 참여할 여고생을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경북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전국 20개 우수 연구실에서 10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과학에 관심 있는 여고생을 초청해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사이언스오픈랩은 서울, 수원, 대전 등 3개 도시의 12개 연구실에서 60명의 과학자와 여고생 172명이 참여했다.

▲ 2014년 사이언스오픈랩 진행 일정

올해는 개최 지역을 확대해 서울, 경기를 비롯한 충청, 경상, 전라 지역까지 확대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공계 기피현상과 전체 과학자 중 여성비율이 낮은 점에 주목해 기획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여고생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홈페이지(www.womenbioforum.org)에서 관심 있는 연구주제와 지역, 일정을 확인한 후 희망 연구소를 선택하고 지원서와 과학교사 추천서를 작성해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로레알코리아는 "사이언스오픈랩은 여고생의 이공계 진입을 돕고 여성과학계 인재풀 확충을 위해 마련된다"며 "과학에 관심이 있는 여고생들에게 실제 연구소를 방문해 진행하는 과학 실험 체험과 여성과학자의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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