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사단법인 빅이슈 코리아(대표 안기성)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 그룹의 백신 부문 사노피 파스퇴르㈜와 함께 빅이슈 잡지 판매원을 대상으로 빅이슈 판매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난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영업 경력 평균 8년차 이상의 사노피의 영업 담당 임직원 10명이 빅이슈 판매원 30명을 대상으로 홍보 및 고객 응대 에티켓 등의 영업 노하우를 전달하는 소모임과 거리 판매 지원 형식으로 진행됐다.

멘토링 참석자들은 소모임 면담 형식의 분위기 속에서 빅이슈 판매 활동 시 경험한 고충을 토로하고, 사노피 영업 담당 임직원로부터 고객 응대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멘토로 참여한 사노피의 영업 담당 임직원들은 사전에 판매원들의 거리 판매를 돕는 '빅돔' 활동에도 참가, 종로구 광화문역과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빅이슈 잡지를 홍보하며 판매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빅이슈 판매원 강명렬 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년간의 영업 경력을 갖춘 멘토들로부터 고객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에티켓 등을 배울 수 있었다"며 "평소 거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판매 활동을 하면서 마주치게 되는 문제에 대처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자신감을 얻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멘토로 참여한 사노피 파스퇴르의 이정국 차장은 "거리 판매 활동 등을 통해 판매원들의 밝고 적극적인 모습들을 보면서 평소 노숙인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을 거두는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이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빅이슈'는 1991년 영국에서 창간된 대중문화 잡지로, 홈리스(Homeless,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에게만 잡지를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주어 자활의 계기를 제공한다.

권당 5,000원에 판매되는 이 잡지의 수익금 가운데 50%는 판매원에게 돌아간다.

'빅이슈' 한국판은 2010년 7월 5일에 창간됐으며,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자들의 참여로 만들어진다.

그동안 이효리, 아이유, 하정우 등 스타들의 초상권 재능기부로 커버를 장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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