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GE헬스케어코리아는 지난 12일부터 14일가지 제주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 학술대회(ASCI)'에서 혁신 CT 장비인 '레볼루션 CT(Revolution CT)'를 전시해 주목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레볼루션 CT는 0.28초의 빠른 회전 속도 스캐너를 통해 심장과 같이 빨리 움직이는 장기에도 정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며, 촬영 범위가 기존 4cm에서 16cm로 확대돼 여러 차례 촬영이 필요했던 넓은 부위도 한번에 전체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레볼루션 CT를 소개한 미국 뱁티스트 헬스 사우스 플로리다&마이애미 심혈관센터의 리카르도 커리(Ricardo Cury) 박사는 "레볼루션CT는 고해상 이미지 획득을 통한 진단 정확성, 빠른 촬영 속도, 기존CT보다 4배 확대된 촬영 범위 등 현존하는 모든 혁신 CT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초의 올인원 CT 시스템"이라며 "특히 16cm로 확대된 촬영 범위로 인해 심장, 뇌, 간과 같은 장기를 하나의 선명한 이미지로 획득함은 물론 장기의 기능 및 관류 확인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고성민 교수는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들어서면서 심혈관 및 뇌졸중 등 만성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레볼루션 CT의 신속한 스캔 및 촬영 범위 확장 기술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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