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션 CT는 0.28초의 빠른 회전 속도 스캐너를 통해 심장과 같이 빨리 움직이는 장기에도 정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며, 촬영 범위가 기존 4cm에서 16cm로 확대돼 여러 차례 촬영이 필요했던 넓은 부위도 한번에 전체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레볼루션 CT를 소개한 미국 뱁티스트 헬스 사우스 플로리다&마이애미 심혈관센터의 리카르도 커리(Ricardo Cury) 박사는 "레볼루션CT는 고해상 이미지 획득을 통한 진단 정확성, 빠른 촬영 속도, 기존CT보다 4배 확대된 촬영 범위 등 현존하는 모든 혁신 CT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초의 올인원 CT 시스템"이라며 "특히 16cm로 확대된 촬영 범위로 인해 심장, 뇌, 간과 같은 장기를 하나의 선명한 이미지로 획득함은 물론 장기의 기능 및 관류 확인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고성민 교수는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들어서면서 심혈관 및 뇌졸중 등 만성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레볼루션 CT의 신속한 스캔 및 촬영 범위 확장 기술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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