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종양학과 25.0% 최고…ENT·응급의학과 2배 이상 증가

전공의 수련 포기율이 최근 5년간(2006~2010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6년 7.3%였던 수련 포기율이 2007년 6.7%, 2008년 6.7%, 2009년 6.5%로 감소했다가 2010년 다시 7.9%로 급증한 것이다.

특히 이비인후과와 응급의학과 전공의 수련 포기율이 20%를 초과하는 비인기 진료과에 대한 수련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전문과목별 전공의 수련 포기율’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전공의 수련 포기율이 가장 높은 진료과는 병리과(임용 52명)로 25.0%에 달했다.

다음으로 방사선종양학과 (임용 27명) 22.0%, 이비인후과(임용 135명) 14.1%, 흉부외과(임용 37명) 13.5%, 외과(임용 174명) 12.6%, 비뇨기과(97명) 12.4%, 신경외과(115명) 12.2%, 산부인과(임용 124명) 11.3%, 소아청소년과(임용 207명) 11.1%,  등의 순이었다.

이비인후과와 응급의학과의 수련 포기율은 2009년 각각 7.6%, 5.0%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수련 포기율이 낮은 전문과목은 피부과(임용 86명) 2.3%, 정신과(임용 159명)3.1%, 영상의학과(임용 153명) 3.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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