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특발성 폐섬유화증 신약 후보물질 효과 확인”

[라포르시안]  베링거인겔하임은 호흡기계 신약 후보물질인 '닌테다닙'(nintendanib)의 특발성폐섬유화증(IPF) 관련 3상 임상 결과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RH 2일 밝혔다.

NEJM에 게재된 3상 임상결과에 따르면 1,06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52주간 진행된 두 개의 임상에서 닌테다닙을 복용한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는 위약 투여 환자군 대비 연간 노력성 폐활량(FVC)의 감소가 약 50%까지 유의하게 줄었다.

닌테다닙 은 특발성 폐섬유증에 있어 최초의 표적 치료법으로, 이번에 공개된 두 개의 국제적 3상 임상에서 일관성 있게 일차 평가변수인 52주간 나타나는 연간 노력성 폐활량(FVC) 감소율(mL)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확인했다.

두개의 임상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 이상반응은 경증에서 중등도의 위장 관련 반응이었으나, 치료 중단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었다.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의 간질성 폐 질환 연구 학장이자 호흡기내과 루카 리첼디교 수는 "특발성 폐섬유화증은 매우 치명적인 질환으로 환자가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이번에 공개된 두 개의 대규모 3상 임상은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2상 임상 이후 진행된 것으로, 닌테다닙이 특발성 폐섬유화증 에 있어 일관성 있게 일차 평가변수를 충족한 최초의 약물임이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