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소재한 상급종합전문병원 중 징수된 주차비 수입이 가장 많았던 곳의 징수액이 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까지 서울의 종합병원 주차수입 상위 5곳을 보면 ▲A병원 18억1,099만원(지난해 28억9,800만원) ▲B병원 9억8,704만원(지난해 16억347만원) ▲C병원 8억1,749만원(지난해 14억6,403만원) ▲D병원 7억1,378만원(12억9,077만원) ▲E병원 6억 3,500만원(지난해 12억5,500만원) 등으로 확인됐다.이밖에 서울성모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부산광역시의료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부산성모병원, 서울특별시동부병원 등은 일반방문자와 환자 사이에 차이를 두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의원은 “종합병원들이 주차장 장사를 한다는 비판이 있는 만큼, 종합병원은 많은 환자들이 신뢰하고 찾으니 그만한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혜택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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