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존슨앤드존슨 메디칼의 계열사인 바이오센스 웹스터(Biosense Webster)사는 심장 내에서 카테터 커브를 실제와 흡사한 모습으로 시각화해보여주는 '써모쿨 스마트 터치'(ThermoCool SmartTouch) 카테터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써모쿨 스마트 터치 카테터는 심방세동 환자 치료 시 조직 접촉부위에 닿는 힘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알려주는 제품으로, 미국 FDA 승인을 최초로 획득했다.

시술시 힘의 강도 및 방향을 3D 방식으로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안전성을 높였으며, 불필요한 고주파 치료를 방지함으로써 시술 시간을 줄일 수 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카테터는 고주파 에너지(radiofrequency energy)를 활용해 카테터가 조직에 안정적으로 닿아 있는지 여부를 촉감과 엑스레이(X-Ray) 촬영, 전압강하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만 판별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조직 손상의 가능성을 완벽하게 차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바이오센스 웹스터사에 따르면 써모쿨 스마트 터치 카테터는 조직에 카테터가 접촉할 때 가해지는 힘이 실시간으로 측정돼 그램(g)단위로 표시 되므로 시술시 힘의 강도를 조절하기 용이하다.

특히 카테터 팁 부분은 물론 전체 카테터 커브의 이미지를 실제와 가장 가까운 3D 이미지로 시각화해 보여주기 때문에 의료진에게 보다 효과적인 시술 환경을 제공한다. 

 미국내 21개 의료기관에서 172명의 환자가 참여한 전향적 다기관 임상연구(SMART-AF) 결과, 참여한 환자 중 72%가 치료에 성공했으며 12개월간의 연구기간 동안 심방세동 증상이 재발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텍사스 세인트 데이비스 메디컬센터(St. David's Medical Center)의 심방세동학회 자문위원으로 재직 중인 안드레아 나탈(Andrea Natale) 박사가 주도했다.  

바이오센스 웹스터를 총괄하는 유병재 이사는 “써모쿨 스마트 터치 카테터는 3D 맵핑(3D Mapping)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카르토 3 시스템(CartoTM 3 System)을 통해 심장 내 전기 흐름 및 카테터의 위치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라며 “특히 힘의 강도 및 방향을 정확히 확인하도록 도와줘 시술의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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