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이상섭 기자]  서울시 첫 구립 요양병원인 강남 행복요양병원이 지난 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강남구가 세곡동에 건립한 이 병원은 노인성질환 전문치료병원(307병상)으로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7개의 진료과를 갖췄다. 

이 병원은 그동안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축적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의료법인 참예원의료재단(이사장 김옥희)이 위탁 운영하게 된다.

참예원의료재단(원장 김선태)은 서울시 최초로 노인전문병원을 개원하고, 현재 송파참노인전문병원과 성북참노인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선태 원장은 “그동안 4개의 노인전문병원과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일우 원장(대한치매학회 이사장)과 함께 최고의 노인전문병원으로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행복요양병원은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건물로 지어졌으며, 넓은 병실과 로봇재활, 무중력보행프로그램, 수치료 등의 특화된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정확한 검진과 진단을 위한 첨단 최신의료기기를 완비하고, 병상 개인 모니터 및 TV설치, 전체 병상에 전동 자동모터 침대를 설치해 환자의 편의성 제고에도 만전을 기했다.

참예원의료재단 김옥희 이사장은 “병원 운영은 환자가 얼마나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의료시스템의 체계적인 관리 및 환자와 가족의 아픔까지 치유하는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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