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손의식 기자]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IMS health data 기준으로 ‘겔포스(중국 제품명 포스겔)’이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한국의약품 중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겔포스의 지난해 중국내 매출액은 2만800만 위안(한화 약 360억원)으로, 현지 생산품목을 제외한 한국 제약사 수출의약품 중 1위에 올랐다.

겔포스의 중국현지 판매를 맡고 있는 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 성상기 대표는 “중국 내 포스겔에 대한 신뢰도와 구매의지는 점점 상승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OTC 의약품 허가를 받아 ETC와 병행으로 판매할 경우 성장 속도는 더욱 가파르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는 올해 겔포스 매출액은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2018년에는 약 1,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제약과 중국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는 중국 내 겔포스 판매 확대를 위해 ETC 학술 마케팅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내 마케팅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며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키 위해 현지생산을 위한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보령제약 최태홍사장은 “겔포스는 효능, 효과가 증명된 최고의 제품”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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