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금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위장관기질종양, 골수이형성증후군, 골수증식질환 과호산구성 증후군, 만성호산구성 백혈병, 재발성 또는 전이성•융기성 피부섬유 육종 총 7개 질환 중 한가지 이상의 질환으로, 이마티닙(Imatinib) 성분의 항암제를 처음 처방 받는 최저 생계비 200% 이하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환자가 병원에 약값지원을 신청하면 병원이 한국의료지원재단에 접수 후 평가위원회의 심사 과정을 거치며, 결과에 따라 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까지 약값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이나 위장관기질종양 등의 치료를 위해 환자는 건강보험혜택을 제외하고 연간 약 3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의 약값을 부담하고 있어 이번 지원을 통해 의료소외계층의 약값 부담이 줄어들어 치료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은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건강할 수 있다는 믿음과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환원 될 때 더 큰 빛을 발한다는 기업이념에 따라 이번 의료비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을 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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