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박진규 기자]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SCL)는 ISBER (국제생물환경자원은행협의회)이 주관하는 DNA자원정도관리 인증프로그램에 참여해  'DNA 제작 및 보관에 대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DNA자원정도관리 인증프로그램은 DNA 자원의 질적 향상을 위해 생체자원은행을 운영하는 기관이 자체적으로 제작, 보관한 DNA자원의 품질을 세계 각국의 기관과 비교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평가에는 63개의 전세계 유명 기관들이 참여했는데, SCL은 유전체센터가 참여하여 DNA의 농도 및 순도 측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SCL 김영진 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그 동안 쌓아온 DNA 제작 및 보관에 관한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국내 많은 연구자들에게 고품질의 생체자원 제작과 바이오 뱅킹 서비스를 제공해 연구자들에게 부족함이 없는 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BER은 생물 및 환경시료 등의 생체자원 저장에 관련된 모든 기술적, 법적, 윤리적 관리 문제를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적인 전문가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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