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유태욱)는 일본 일차의료(primary care) 연합회와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유택욱 회장 등 의사회 관계자는 지난 4일 가정의학과 연수강좌가 열린 백범기념관에서 일본 일차의료 연합회 마에사와 마사지 이사장과 나고야대학교 가정의학 및 지역사회의학 반 노부타로 주임교수와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일본 일차의료연합회는 일본에서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의 연합체로, 우리의 가정의학과의사회와 같은 개념의 단체이다. 

유태욱 회장은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일본과 교류할 수 있는 물꼬를 텄다"며 "오는 2012년 5월 24~25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세계가정의학화 학회에서 다시 만나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연수강좌에서는  개원가에서 흔한 고혈압, 고지혈증, 이비인후과 질환 관리법에 대한 강의와 함께 새로운 진료지침 및 최신지견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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