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소아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를 시작으로 의료계와 간담회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복지부는 그간 소아진료를 포함해 필수의료 분야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간담회, 공청회, 현장 방문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1월 31일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도 발표했다. 

앞으로 관련 의료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보완하고 신속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첫 번째로 오늘 오전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서울시티타워(서울 중구)에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를 만나 간담회 계획 등 대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중증·응급 소아의료체계를 비롯해 일차소아진료 등 지역사회 소아의료체계 강화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및 지역사회 소아진료 의료진 등이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이 차질없이 이행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의료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가겠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와 의료계가 협력해 지역사회 소아 일차진료부터 중증·응급, 입원 치료까지 차질없이 제공되는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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