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응급의학회가 23일 서울대병원 임상 제 2강의실에서 50여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에 박준동 교수(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 부회장에 한승백 교수(인하의대 응급의학교실), 감사에 한지환 교수(가톨릭대학교 소아과학교실)가 각각 선출됐다. 

또 대한소아과학회 김동수 이사장(연세의대 소아과학교실), 대한응급의학회 김갑득 회장(단국대 응급의학교실)이 참석해 소아응급의학회의 창립을 축하했다.

소아과학회와 응급의학회는 지난해 10월 중-장기적으로 (가칭)'소아응급세부전문의제도'를 도입하고 소아응급 전문 인력을 양성할 것을 합의하는 내용의 MOU를 채택한 바 있다.

박준동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아청소년 응급진료의 선진화를 위해 소아진정치료의 급여화 추진, 소아청소년 대상의 불필요한 방사선 검사의 최소화 방안에 대한 연구 등 소아청소년 환자의 응급진료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정책의 대안을 개발하여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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