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과대학이 발간하는 종합의학학술지 'Yonsei Medical Journal(YMJ)'가 SCI에 등재되며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23일 연세대 의대에 따르면 YMJ는 최근 미국 톰슨로이터의 국제학술지 데이터베이스과학인용색인인 'Science Citation Index(SCI)'에 공식 등재됐다.

 지금까지 국내 의학학술지 중 SCI 핵심 학술지(Core Journal)로 등재된 잡지는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의 '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와 대한의학회의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불과했다.

YMJ는 1960년 창간된 후 국내 35명, 국외 7개국 37명의 각계 저명연구자로 구성된 편집위원회를 통해 연 6회 발간되고 있다.

창간 다음해인 1961년 미국 NIH의 'National Library of Medicine'에 정식 가입됐다.1963년 'Index Medicus'에 등재됐다. 이어 1998년에는 국내 종합의학학술지로는 처음으로 'Science Citation Index-Expanded(SciSearch)'에, 1999년는 'PubMed Central,, 2004년에는 'SCOPUS'에 등재됐다.

지난해 8월에는 엘스비어 코리아의 'Scopus Journal Award'에서 의생명과학분야 우수저널로 선정됐다.

의대는 2001년부터 Electronic Journal 발간을 추진해 현재 PubMed에는 YMJ 창간호부터 게재된 3,500여 편의 논문 전문(full-text)이 온라인상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

최인홍 YMJ 편집위원장은 "SCI 등재는 YMJ 도약의 중요한 단계이며, 앞으로 좋은 논문으로 YMJ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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