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영경)는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 범국본)와 함께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범국민 서명에 나선지 일주일 만에 14만명이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간협과 간호법 범국본은 지난달 23일부터 전국에서 간호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한 이후 3월 2일 오후 6시 현재 13만 9,153명의 일반시민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간협에 따르면 이번 서명운동은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간호법을 하루빨리 제정해야 한다는 국민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고, 의사단체와 일부 보건의료단체에서 유포하고 있는 간호법에 대한 가짜뉴스를 바로 잡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간협은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사의 업무를 명확히 하는 동시에 근무 환경과 과중한 업무를 개선해야 국민 모두의 생명과 건강권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간호사가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고 소명의식을 갖고 국민과 환자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간호법 제정을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범국민 서명’은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날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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