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음식을 잘게 부숴 소화를 원활하게 하는 저작기능, 말을 정확하게 구사하도록 도와주는 발음기능, 미소시 외적인 영향을 미치는 심미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구강위생관리가 잘 되지 않을 경우 치아가 썩는 치아우식,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치주질환 등에 이환되어 치과 치료를 요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만약 치과 치료를 통하여서도 치아를 살릴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치아 우식이나 치주질환에 이환된다면, 치아를 발치해야 할 수 있으며, 이경우 기본적인 음식 저작부터 어려워지며 발음이 불명확해져 일상 속 불편함이 커질 수 있다. 게다가 앞니가 상실될 경우 심미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등 여러 가지 불만족스러운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다.

물론 치아 상실 후 임플란트, 틀니, 브릿지 등 여러 방법으로 대체할 수는 있으나 자연치아의 기능을 100% 대체하기에는 어렵다. 때문에 본래 치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며 평상시 관리를 꼼꼼히 해서 건강한 상태를 보존해야 한다.

현재 국가에서 2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으므로 본인이 받을 차례가 되면 비용 부담 없이 간단하게 구강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게 좋으며,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치과에서 치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1년에 1회씩 건강보험 스케일링이 가능하므로, 해당 주기마다 스케일링을 받으며 치아와 잇몸 청결 상태를 유지하고 더불어 질환 유무도 체크하면 문제 발생 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스케일링은 구강 내에 쌓인 치석을 제거하는 치료로, 충치나 잇몸염증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기적으로 받기만 해도 각종 구강질환을 방지할 수 있으며, 치주염 등이 심해지기 전에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할 수 있다. 평소 치실, 치간칫솔 등으로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는 경우 스케일링을 자주 받는 게 좋다.

일산 연세바로치과 안상인 원장은 “구강건강은 평소 관리 여하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다. 따라서 정기검진과 스케일링 관리 및 양치질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각종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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