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지난해 유휴간호사 758명이 재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최근 2022년 사업성과보고회를 갖고 유휴간호사 재취업 교육 및 취업연계 지원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사업성과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만 1,547건의 온·오프라인 재취업상담이 이뤄졌고, 유휴간호사 1,162명이 재취업교육을 받았으며, 이 중 758명의 유휴간호사가 재취업에 성공했다. 

유휴간호사 재취업교육 및 상담 건수는 전년 4만 9,060건 대비 5.06%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재취업교육자 수도 전년 대비 10.6% 늘었다.

지난해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를 통해 진로교육을 받은 예비간호사는 모두 1만 642명으로, 진로교육을 받은 예비간호사가 1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이와 함께 간호사 510명이 간호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을, 611명은 실습지도자 양성교육을 받았다. 신규 및 경력간호사 1,431명도 이직방지 프로그램을 받았고, 신규·재직·유휴간호사 1,682명은 실기교육에 참여했다.

김의경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장은 “지난 3년간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상담 건수가 5만여 건을 넘어섰다”면서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는 유휴간호사의 재취업 성공을 위해 본인 주거지와 의료기관 선호도를 고려한 1대 1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성과보고회에서는 프로그램 참여 후기 공모전 시상도 진행됐다. 

공모전 수상자는 ▲이명숙 도화요양병원 간호사 ▲허정욱 수성대학교 예비간호사 ▲안은주 중앙보훈병원 간호사 ▲김정선 평촌초등학교 간호사 ▲박상언 수성대학교 예비간호사 ▲조은정 중앙보훈병원 간호사 ▲서명임 홍익병원 간호사 ▲김영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교육전담간호사 ▲신지민 좋은강안병원 교육전담간호사, 오경주 간호사 등 10명이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모든 간호인력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센터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2023년에는 새로운 사업을 통해 간호사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보다 더 높이는 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