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성명숙 회장<사진>은 26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간호단독법 제정'을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성 회장은 "2013년 한해동안 40년 숙원과제인 ‘간호법’ 제정을 위해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며 "전국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서명운동 5개월 만에 지지서명자가 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새해에도 회원 여러분 모두가 안전한 간호실현을 위한 간호단독법 제정을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자신의 위치에서 간호전문직으로서의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자신했다.

‘2015 서울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의 차질없는 준비도 강조했다.

성 회장은 "지난 10월 ‘2015 서울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 조직위원회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며 "140여 개국에서 2만 여명이 참여하게 될 글로벌 학술축제를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한 치도 소홀함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해 하나 의미없는 해는 없었지만 2014년은 특히 가장 중요한 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새로운 임원진 선출을 위한 선거가 있는 해이자, 제7차 장기사업을 시작하는 첫 해이기 때문이다. 올 한 해도 우리의 숙원과제가 결실을 맺는 가득한 해가 될 것이라 굳게 믿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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