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준정부기관인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에 원희목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원 신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에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3년.

앞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공석중인 원장 추천을 위해 이사회에서 선임한 보건복지, 정보화분야 전문가 등 5인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모집공고,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복지부에 원장 후보자(3배수) 추천 등 절차를 밟아왔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복지부 관계자는 "원 신임 원장은 정보화 등을 통한 국정과제 수행 지원과 개발원의 조직역량 강화 등 시대적 요청에 부응할 적임자로 본다"면서 "특히 18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근거인 사회복지사업법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복지사업 전자화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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