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자라는 성장기에는 성장단계별로 자라는 키의 폭이 다르다. 성장단계는 영유아 시기를 지난이후부터 일반성장기, 급속성장기, 감속성장기, 무성장기로 나눠진다. 2차 성징이 시작되는 시기가 급속 성장기이며, 무성장기가 지나면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고 최종키가 정해진다.

일반 성장기는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기인 사춘기 이전의 시기이다. 여아는 초등학교 3-4학년 이전, 남아는 초등학교 4-5학년 이전의 시기이다. 누구나 성장판이 열려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키 성장클리닉의 성장판검사를 받는 것은 의미가 없다. 키 크는 운동과 스트레칭, 식단 관리를 잘 하면 매년 6~7cm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급속성장기는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사춘기 시기이다. 여자는 가슴이 나오면서 몽우리가 잡히기 시작하고, 남자는 고환이 커지면서 음모, 변성이 나타난다. 여자아이는 초3~초4에 시작하고 남자아이는 초5~초6에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연간 8~10cm 키성장을 하게 되고, 2년간 18~20cm 이상 자라기도 한다. 이 시기보다 이른 시기에 성숙의 징후가 나타나거나 급성장을 하게 되면 성조숙증이나 조기성숙을 의심할 수 있다. 키 크는 습관과 성장환경 관리로 성숙을 늦추고 초경지연, 키성장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성장관리가 필수다.

감속성장기는 2차 성징이 완성되는 시기이고, 여자는 초경을 기점으로 초경 후 키성장 관리를 해야 하는 시기이다. 남자는 겨드랑이 체모가 나고 변성, 음모가 끝난 시기이다. 여아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남아 중학교 2~3학년의 아이들이 이 시기이다. 키 성장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키가 잘 자라지 않고 점차 성장이 멈추게 된다. 약 2년간 평균 5~6cm 성장하고,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무성장판기는 성장기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나 자연적으로 키가 자라기 어려운 시기이다. 여자 중학교 2~3학년 이상, 남자 고등학교 1~2학년의 시기이다. 이 시기에도 키 크는 방법으로 관리를 하면 노력으로 4~5cm 자랄 수 있으나 관리를 하지 않을 때는 거의 성장이 끝난다.

키네스 강남본점 김양수 대표원장은 “같은 성장단계에서도 큰 키 성장유형과 작은 키 성장유형에 따라 키가 자라는 정도가 달라진다. 성인이 되어 최종 키가 완성되는 것은 해마다 자란 키의 누적이므로 성장정밀검사와 성장관리로 매년 1cm씩만 더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보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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