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 정원 충족...22일 '적정인원 전공의 선발' 의견수렴 공청회 개최

[라포르시안] 대한비뇨의학회는 올해 전공의 모집에서 처음으로 정원을 초과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비뇨의학회에 따르면 2011년 처음으로 전공의 미달 사태를 겪은 이후 2017년부터 전공의 선발에서 보건복지부의 기준보다 더 엄격한 전공의 총정원제(50명)를 시행하고 있다. 

그간 총정원 50명을 총족하기 어려웠지만 2022년 처음으로 정원을 넘어섰다. 

학회는 비뇨의학과에 대한 인기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한편 비뇨의학과는 장기간 전공의 수급 미달로 여전히 많은 수련병원이 전공의 수련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의 수련병원은 과도한 당직 부담으로 교수진 이탈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학회는 현 상황을 재점검하고, 최소한 향후 10년 이상을 바라보고 비뇨의학과 신규전공의의 적절한 수급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 

학회는 가급적 많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체 회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수도권과 비수도권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비수도권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2일 오후 7시 대전시 중구에 있는 베니키아 호텔 대림에서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안내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이영재 학회 수련간사가 '용역조사 및 회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전공의 수급은 현재 수준이 적당한가', '수련환경의 변화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패널토의 및 자유토의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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