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재정 분야 전문성..."보건의료 분야 재정지출 효율화 적임자"

[라포르시안] 윤석열 대통령은 장기 공석 중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조규홍 복지부 제1차관을 내정했다고 대통령실이 7일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조규홍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 등 예산 및 재정 분야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알려졌다. 

2006년 복지분야 재정투자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장기 국가비전인 '비전 2030' 입안을 총괄했으며, 현재 복지부 제1차관과 장관 직무대행을 겸임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부처 현안 업무 추진의 연속성은 물론 앞으로 상생의 연금개혁 추진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보장제도 확립,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분야 재정지출 효율화, 건강보험제도 개편 및 필수․공공의료 강화 등 보건복지 분야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 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조 장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32회 출신이며,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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