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폐경 후 골다공증의 치료를 위한 복합개량신약 '본비바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이반드로네이트와 비타민 D 복합제로, '본비바 정' 단일제제와 유사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갖고 있다.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16주간 본비바 플러스와 본비바 정을 비교한 결과, 본비바 플러스는 이반드로네이트의 골흡수억제효과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혈청 비타민D 수치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비바 플러스 군은 본비바 군과 비교해 내약성이 유사했다.

본비바 플러스의 발매로 GSK는 경구 복용하는 본비바 정(월 1회 복용)과 정제 복용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본비바 주(3개월에 1회 정맥주사)와 함께 더욱 강화된 골다공증 치료제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본비바 플러스의 국내 판권은 로슈가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의 국내 판매는 GSK가 담당한다.

GSK 학술 및 개발 담당 이일섭 부사장은 "복약 편의성의 강점을 가진 본비바에 비타민 D가 더해진 본비바 플러스는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 새로운 선택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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